조은희의 절묘한 노래말과 경쾌한 듯 서글픈 빠른 비트의 라틴 발라드, 무르익으은 감성의 허스키가 돋보이는 성진우의 보컬이 매력적으로 어필한다. 성진우는 4집으로 활동을 중단한 후 개인적인 에너지 재충전 작업으로 시간을 보냈다. 성진우는 “누구를 다시 만나 사귀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잡념을 버리기 위해 여행·낚시·운동을 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어 여행을 갈 때도 한국인들이 별로 가지 않는 지역만 찾아다녔습니다”라며 “사람 냄새나는 느낌으로 편안하게 팬들을 만나겠다. 그래서 이젠 짙은 선글라스보다는 투명한 보안경을 낄 것이다. 이젠 밝고 건강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성진우는 오는 11월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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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0.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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