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장성훈 기자] 어떤 스포츠건 라이벌이 있어야 재미있다. 라이벌 의식이 있어야 선수들의 기량도 발전한다.

과거 해태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은 정말 대단했다. 그래서 선동렬과 최동원이라는 걸출한 투수들이 등장할 수 있었다.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 의식은 메이저리그 역사만큼이나 오래됐다. 라이벌이 다른 도시로 떠나자 자신들도 따라 간 구단이 있을 정도다.

기아와 롯데가 과거와 같은 라이벌전을 벌어져야 더 좋은 선수들이 발굴될 수 있다. 그래야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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