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그래픽=뉴시스]
폭행 [그래픽=뉴시스]

 

[일요서울] 만취해 택시 기사들을 폭행한 승객들이 잇달아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때린 혐의(폭행)로 A(40)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5분경 광주 서구의 한 주점 앞에 정차한 택시에서 내려 기사 B(42)씨의 정강이를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술에 취한 A씨는 택시 요금을 낸 것으로 착각해 요금 지불을 요구한 B씨를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전날 오후 9시 30분경에는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도로 앞에서 C(49)씨가 택시 기사 D(69)씨의 가슴을 밀친 혐의로 입건됐다.

C씨 역시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D씨에게 욕설을 했고, D씨가 “다른 택시를 이용해 달라”고 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C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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