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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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25일 전국철도노조합의 파업이 5일 만에 철회됐다. 파업이 철회되면서 철도노조는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에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23일 오후 7시부터 철도노조와 한국철도(코레일)은 서울 용산구 한국철도 서울사옥에서 본교섭을 재개하면서 이틀간 밤샘 교섭 끝에 25일 오전 6시께 철도노조와 사측이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철도노조가 협상을 타결함과 동시에 파업을 철회함으로써 열차 운행은 복귀 직원 교육과 운행 일정 조정 등을 거친 후 이르면 26일인 내일부터 순차적으로 정상화 한다.

앞서 철도노조는 지난 20일 ▲내년, 4조 2교대 시행에 따른 4000명 충원 대책·마련 ▲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와 위한 철도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제시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30~70% 가량 감축 운행됐고 이에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혼잡과 수출입업체의 물류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특히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을 앞둔 지방 수험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편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파업의 노조 참가율은 전날 기준 31.0%로 출근대상자 2만8273명 중 8777명이 파업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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