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이 기업의 한-아세안(ASEAN)의 경제 협력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성 장관은 오늘(25일) 이날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정상 회담)'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 회의를 계기로 기업인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행사는 '한-아세안 상생 번영을 위한 협력과 과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태국 총리가 개회식을, 폐회식은 베트남 총리가 각각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와 아세안의 역할 ▲혁신 성장을 위한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 ▲한-아세안 기업 공동 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등 세션과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이 행사에는 삼성·현대·SK·LG 등 한국 대표 기업뿐만 아니라 Htoo 그룹(미얀마 재계 1위)·로열 그룹(캄보디아 재계 1위)·Phu Thai(태국 대표 유통 업체) 등도 참여했다. 산업부는 "한-아세안 정상과 경제인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 성공적인 협력에 관해 평가하고 새로운 30년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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