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新華網)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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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중국 언론이 중국의 우주 당국이 지난 24일 베이더우(北斗) 항법위성 50과 51번째를 성공리에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신화망(新華網)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쓰촨성 시창(西昌) 위성발사 센터에서 전날 오전 8시55분(9시55분) 창정(長征) 3을(乙) 운반로켓에 50, 51번째 베이더우 항법위성을 함께 실어 쏘아올렸다. 항법위성들은 3시간 동안 비행 끝에 예정궤도에 수월하게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항법위성 모두 지구 선회 중궤도 위성으로 궤도에서 측정시험을 거쳐 이미 운용 중인 베이더우-3호 위성들과 네트워크를 이뤄 서비스에 들어간다. 항법위성에는 내비게이션과 글로벌 단문 메시지 장비, 국제수색과 레이저 단말 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다.

베이더우 항법위성과 운반로켓은 중국과학원 미소(微小) 위성 창신 연구원, 중국항천과기공사 소속 중국운반로켓 기술연구원이 개발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무기체계 운용 등 군사 목적은 물론 민간 선박과 항공기 운항에 필수적인 위치정보를 확보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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