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암초등학교 학부모회 나눔활동(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두암초등학교 학부모회 나눔활동(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두암초등학교가 25일 학교장, 학부모회장, 학생회장 등 학교구성원 대표들과 함께 두암축제 나눔장터 모금액으로 마련한 기부물품을 인근지역 복지단체 3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입에 사용된 모금액은 총 69만 7500원으로 두암초 학부모회가 중심이 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진행된 나눔 활동은 작년에 이어 두 해째로 이루어지는 지역 나눔 행사로, 두암초 학부모회는 광주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부모회 활동지원 사업비와 ‘다함께 한걸음’ 학교문화혁신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

두암초 학부모회는 지난 10월16일 두암축제 때 2개 학생체험부스와 2개 나눔장터 부스(아나바다 부스와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해당 기금을 모았다.

기금은 학생·학부모·교사 대표의 협의를 통해 지역에 있는 무등 노숙인 쉼터, 송학경로당, 장수경로당에 모금된 기금으로 수건, 속옷, 화장지, 시장바구니, 라면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번 활동을 활동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이 지역에 사랑을 나누고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며 학생들에게는 나눔 활동 실천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나눔 활동에 참여한 신향란 학부모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모금액이 마련이 되었고 지역에 기부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나눔장터 부스를 운영하면서 힘이 들기는 했지만 이런 활동이 계속 이어져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적인 본보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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