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김장철을 맞아 부대인근에 위치한 지적장애아동거주시설 ‘백선바오로의 집’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을 위한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지난 22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김장철을 맞아 부대인근에 위치한 지적장애아동거주시설 ‘백선바오로의 집’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을 위한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사진제공=공군 제1전투비행단)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 주임원사·부사관단 및 대표하사 40여명은 지난 22일 김장철을 맞아 부대인근에 위치한 지적장애아동거주시설 ‘백선바오로의 집’을 방문해 장애아동들을 위한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

25일 1전비에 따르면 봉사요원들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아동들이 먹을 배추 1,000여 포기의 김장 준비 작업을 도왔다.

먼저 전날 소금에 절인 배추를 깨끗한 물에 세척 후 물기를 제거했다. 이후 배추를 양념에 버무릴 평상을 설치하고 김장에 사용되는 속재료와 양념을 평상에 옮겨 놓았다. 마지막으로 작업에 사용된 식기들을 세척 및 정리하며 봉사를 마무리했다.

‘백선바오로의 집’ 원장 최복남 수녀는 “오늘 방문 해주신 공군 군인분들이 너무 열심히 작업해주시고 마지막 뒷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해주셨다”며 “우리 아이들을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1전비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진재천 단주임원사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공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1전비는 ‘백선바오로의 집’에 두 달마다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매년 겨울에는 김장 봉사를 지원하며 15년 이상의 긴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