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 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직접 찾는 방문재활프로그램 중 하나로 구강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치과공중보건의가 재활프로그램 대상자를 방문해 장애인에 적합한 전동칫솔을 구입해 제공하고, 양치방법과 함께 구강검진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손놀림이 어려운 장애인들은 양치질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전동칫솔로 편의를 개선해 구강위생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실제 국립재활원의 장애와 건강통계 자료에 의하면 장애인 다빈도질환 1위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다.

완주군 보건소는 구강검진뿐만 아니라 관절운동, 근력증진, 물리치료 등 방문재활프로그램 서비스와 함께 영양제, 파스, 물티슈, 방수패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심해경 보건소장은 “완주군보건소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현재 장애인구강센터를 설치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구강관리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재활서비스 프로그램을 제공해 재가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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