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이 한국태권도협회(KTA) 주관 ‘태권도시범공연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주대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인천대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2019 KTA 제1회 태권도시범공연대회‘에서 119 소방관의 애환을 각색한 작품으로 초대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태권도시범공연대회는 기존의 ‘태권도시범’에 시나리오, 조명, 의상, 특수효과 등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여 새로운 형태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태권도시범팀과 연출가와 호흡을 맞춰 무대를 준비했다. 전주대학교,  경희대학교, 백석대학교, 용인대학교, 우석대학교 등 총 8개 팀이 다채로운 태권도공연을 선보이며 경연을 펼쳤다.

전주대 태권도시범단은 ‘순직 소방관’의 실제 이야기를 태권도시범공연으로 각색하여 무대에 올랐다.

소방관의 헌신과 애환, 그리고 가족의 이야기를 연극을 통해 감동적으로 꾸며내면서도 대형 화재에 투입된 119 소방관의 투지와 열정과 결연한 모습을 태권도 기술로 표현해냈다.

전주대 태권도시범단 이숙경 지도교수는 “태권도 시범과 공연이 조화가 되게 무대를 준비하면서도 불과 싸우는 소방관의 강인한 모습을 태권도의 강한 동작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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