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사진-뉴시스)
신한금융그룹. (사진-뉴시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신한금융지주 내부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조용병 회장의 연임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다음달 초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선임 절차에 들어간다.
 
통상 신한금융 회추위는 회장 임기 만료를 석 달 가량 앞두고 첫 회의를 열었다. 지배구조 관련 내부 규범상 현 회장의 임기 만료 2개월 까지 차기 회장 후보를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사장, 성대규 신한생명 사장 등 5개 계열사 최고 경영자(CEO)들이 자동으로 포함된다.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실적만 놓고 봤을 때 조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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