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주미대사에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승계 받은 정은혜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주미대사에 임명되면서 의원직을 승계 받은 정은혜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개최한 ‘여성·청년·스타트업’ 애로개선 간담회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22일 발표된 국제기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여성 경영주 비율이 16.8%로 세계 47위였다. 1위는 미국(35.1%), 2위 뉴질랜드(31.8%), 3위 러시아(31.2%) 등과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수치라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아울러 국내 여성 CEO(최고경영자)는 수적으로도 적을 뿐만 아니라 ‘여성’으로서 많은 난관에 봉착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발표한 ‘2018 여성기업 애로실태조사’에 의하면 여성기업인 66.7%가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를 개선하고자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벤처·스타트업 경영인들과 함께해 이들이 맞닥뜨린 현장의 고충과 정책지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여성 창업과 벤처를 지원하는 고양시여성창업지원센터,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등도 참석했다.

정 의원은 “많은 여성 벤처·스타트업 경영인들이 기업경영에 있어 여성으로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간담회를 바탕으로 여성 벤처·스타트업 경영인들의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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