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진-함평 석두마을 ‘漁울림마을 콘테스트’ 최우수상 수상
漁울림마을 콘테스트 최우수상을 수상한 석두마을 주민

[일요서울ㅣ함평 조광태 기자]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두마을이 ‘2019년 어(漁)울림 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석두마을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9년 어(漁)울림 마을 콘테스트에서 경기 화성시 백미리 마을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해양수산부는 침체된 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해 처음 어(漁)울림마을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은 이달 13일까지 공모 접수된 각 지역 어촌마을(귀어․귀촌․다문화가구 5곳 이상)을 대상으로 갈등 해소 노력,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 가능성 등을 두루 평가했다.

함평 석두마을은 마을 주민회와 부녀회가 주축이 된 ‘밥상 나눔 행사’를 매월 1회씩 개최하고 귀어·귀촌인이 함께 참여하는 어로작업 행사를 꾸준히 실시한 점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홍주 석두어촌계장은 “고령화된 어촌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귀어·귀촌인들의 꾸준한 유입이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 상생 행사를 개최해 지역 어촌마을에 대한 선입견과 진입장벽을 허물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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