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진으로는 이대 박일흥·양종만 교수, KAIST 민경욱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연구진은 초고에너지 우주선의 원서 성분을 검출하는 실리콘 검출기의 운영, 제작을 당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박나희씨는 검출기를 풍선에 장착해 남극 40km 상공에 띄워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박씨는 2002년부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남극연구를 위해 그녀는 6개월간 메릴랜드대에서 검출기의 조립상태를 점검하고 송수신용 안테나와 태양광 집광판 등의 조립작업을 마쳤다.박씨는 “어릴때부터 별을 보면서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며 “내가 직접 그 의문을 풀 수 있는 중요한 실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그녀는 박사학위 취득 후 시카고대에서 우주선 분야를 계속 공부할 계획이다.<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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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1.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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