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제1국립의과대학 의료학술 세미나 개최 및 세인트페테르부르크 40번병원과 MOU 체결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칠곡경북대학교병원(원장 손진호)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제1국립의과대학 세체노바(총장 표트르 그뤼보카)를 방문해 ‘한-러 의료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한-러 보건의료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러시아 연수생들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방문에 대한 답방 차원으로 이루어졌다.

모스크바 제1국립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의 ‘뇌종양의 진단과 치료법’ 강의를 시작으로 수술실 박영선 수간호사의 ‘간호인력에 대한 수술실 관리와 감염관리’, 영상의학과 김원화 교수의 ‘유방갑상선 초음파, 영상판독’ 강의가 진행되었다.

또, 튜멘(러시아 중부)에 있는 신경외과센터와의 화상컨퍼런스를 통해 ‘러시아의 신경외과 분야의 최신경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러시아 세인트페테르부르크 40번 병원을 방문해 향후 이루어질 공동연구와 프로토콜 제작 등에 관해 MOU를 체결하고, 신경외과, 수술실 시스템, 영상의학적 진단 등의 강의로 구성된 학술교류회를 진행해 상호 교류를 이어갈 것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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