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전경

[일요서울ㅣ광주 안애영 기자] 주한 필립 르포르 프랑스 대사와 하원의원 친선협회 프랑스 사절단(협회장 조아킴 손-포르제)이 26일 오전 11시 광주 대광여자고등학교(교장 유양식)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다음달 6일에는 프랑스 몽페리에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대표단이 대광여고를 방문한다.

광주 대광여고와 프랑스 간 친선관계는 지난 2015년 시작됐다. 2015년 6월 대광여고에 재직 중인 양수경 교사가 프랑스 학술공헌 훈장을 받은 후 2017년 10월 프랑스 교육대표단의 방문, 2018년 9월 프랑스 대사의 방문 등 프랑스 고위층 인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대광여고는 2018년부터 몽펠리에 장모네 고등학교와 각각 12명 학생들이 참여하는 홈스테이 방식 국제교류도 시행하고 있다. 2018년 9월에는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 때 대광여고 학생들이 프랑스 대통령의 엘리제궁 초청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광여고 유양식 교장은 ”지난해 12월 광주시교육청과 몽페리에 교육청이 상호 간의 교육, 역사,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의 이해를 높여 나가자는 일환으로 체결한 협약(MOU)에 대한 프랑스 고위층의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본교에서 모범적으로 시행 중인 국제교류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번 방문 의미를 설명했다.

26일 대광여고를 방문한 사절단은 조아킴 손-포르제 국회의원(한불 하원의원 친선협회장, 국방위원회 위원), 스테파니도 국회의원(한불 하원의원 친선협회 부회장, 경제위원회 위원), 미셸 에르비옹 국회의원(한불 하원의원친선협회 간사,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드니 마세글리아 국회의원(한불 하원의원친선협회 간사, 외교위원회 위원). 파비앙 레네 국회의원(한불 하원의원친선협회 소속의원, 국방위원회 위원) 등이다. 주한 프랑스 대사 필립 르포르, 정무 참사관 다비드 프노, 행정관 소피 틀라드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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