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26일 키르기스스탄의 대통령정치·법률자문위원장과 국회의원, 국립은행장 및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 10여명의 고위공무원과 경제사절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고위공무원들의 이번 전주 방문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전주대학교 LINC 플러스사업단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김승수 전주시장을 면담하고, 전주대와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농생명 관련 기관을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키르기스스탄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전주를 찾는 등 전주시와 문화 및 농업분야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가 세계적인 여행매거진인 론리플래닛이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도시 3위로 선정되며 글로벌 도시로 부상한 가운데, 문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업관련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국제교류 관계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과 키르기스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에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7월 이낙연 총리의 방문 시 농업, 관광, 문화 등의 교류내실화를 다지기로 한 바 있다.
고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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