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진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5일 제5기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헤아림 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헤아림 교실은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주1회 운영되었으며, 올해 총 50명이 수료했다.

가족들이 환자 돌봄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호소하는 정신행동증상과 치매의 위험요인에 대한 교육, 환자와의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 환자의 남아 있는 능력을 찾아주는 방법 등을 교육 해 환자 돌봄의 부담을 덜어줬다.

또한 직접 치매환자와 거주하며 돌보는 가족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교육과 돌봄 부담 요인 평가 설문을 통한 분석을 바탕으로 가족의 고충 상담도 병행해 참여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금주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 지원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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