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군포 강의석 기자] 군포시의회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사회성과보상사업(SIB)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사회성과보상사업 연구모임’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시의원,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길호 의원의 입법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발제자로는 전진용 주임교수(경기대)와 한호연 이사장(소방산업공제조합)이 초빙됐으며 사회성과보상사업 개념 설명과 운영체계, 효과 및 주요 사례 등을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간결한 내용으로 강연한다. 이어 사회자 송경훈 이사장(다음결)의 진행 아래 시민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과 의견청취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길호 의원은 “소규모 간담회를 여덟 차례 해오면서 사회성과보상사업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공청회로 하여금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며 그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SIB)은 정부나 지자체가 공공정책사업을 민간 전문사업자에게 위탁하는 과정에서 주요 사회적 성과목표를 사전에 약정하고 달성정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민관협력사업 방식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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