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화), ‘기록물 수집 및 활용 업무협약’ 체결 -

▲26일(화) 진행된 동대문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박물관 간 ‘기록물 수집 및 활용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과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박물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6일(화) 진행된 동대문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박물관 간 ‘기록물 수집 및 활용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왼쪽)과 여호규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박물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26일(화) 오전 10시 30분,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박물관(관장 여호규)과 ‘기록물 수집 및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 간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 중인 동대문구 지역 사회의 모습에 대한 효율적인 기록화 및 기록 활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동대문구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세계민속박물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집 연계체계 구축 △기록문화 저변 확대 △기록 콘텐츠 개발 △각종 아카이브 사업 기획 및 운영 등에서 상호 협력하며 지역 사회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기록을 통해 구민들의 일상과 주요 장소를 재조명해 보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 ‘동대문구 기억여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량리역, 깡통시장, 오스카 극장 등 동대문구의 상징적 장소들을 사진과 음성, 필드레코딩이 곁들여진 30개의 기록 콘텐츠로 제작해 올해 12월부터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멸실 위기에 놓인 과거 동대문구 관련 기록을 발굴하고 현재의 변화상을 기록해 보존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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