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대구권-군위‧안동 광역교통축 교통량 분산 효과 예상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홍의락 의원(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사업(총 연장 9.7㎞·사업비 3천203억원)’이 27일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했다.

이로서 국도 5호선(대구 도심~군위~의성~안동)의 심각한 교통 혼잡을 해소할 수 있는 우회 대체도로가 곧 확보 될 것으로 보인다.

완공 시 북구 내 산격대교의 교통 상황이 나아지면서 무태조야동 그리고 배후의 연경지구 출‧퇴근길 교통상황도 더불어 원활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홍의락 의원은 국회 특별위원회인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서 조야~동명 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또한 사업 계획 시점부터 예타 통과 시까지 대구시와도 한 뜻으로 적극 협력해왔다.

예타 전, 도로 지하화 계획 등이 무산되고, 6차로→4차로로 규모가 줄어드는 등 우여곡절이 있어 예타 결과가 내년 상반기 쯤 나올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에 홍 의원은 북구 내 교통 상황을 고려하면 “예타가 올해 안에 꼭 통과 돼야 한다”는 입장 하에 전 방위적으로 활동해왔다.

홍 의원은 “국도 5호선의 광역통행과 내부통행을 분리할 대체노선 건설은 북구 숙원 사업이었는데 통과 돼 다행”이라며 “내년 상반기 설계 착수 등 일정이 차질 없도록 의원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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