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4일 오후 7시, ‘2019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진행

[일요서울ㅣ고성 이형균 기자] 경남 고성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공감방방곡곡 공모사업에 선정된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을 오는 12월 4일 저녁 7시 고성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포스터 @ 고성군 제공
김원중의 달거리 공연 포스터 @ 고성군 제공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추진된다.

공연은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작가 주홍의 샌드애니메이션, 지역의 정서를 가요의 감성으로 표현하는 김원중과 느티나무밴드 공연, 팝페라 ‘빅맨싱어즈’ 공연,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 공연, 포크그룹 ‘듀오 꽃향’ 공연, 영화 속 노래 찾기 등 다양한 장르와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향토성을 띤 작품을 선보이는 서당 한승구 화백과 가수 배진아 씨가 특별손님으로 함께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중앙 중심의 공연문화를 탈피하고, 지역정서를 반영한 창작활동으로 지역문화 발굴 및 저변 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이번 행사는 지역의 콘텐츠를 활용한 대표적인 공연을 초청했다”고 전하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 모범사례로 손꼽히는 김원중의 달거리는 2003년부터 12년간 110여 회 공연을 이어오며, 예술가들의 창작역량·순수한 열정·새로운 실험정신으로 지역문화를 육성하고 공연예술을 활성화해 지역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년간 공연을 이끌어 온 김원중 씨는 1985년 ‘바위섬’으로 데뷔해 30년 넘게 민중과 통일을 노래해온 가수로, 공연·교육현장·거리 등 수많은 삶의 현장에서 노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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