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겨울철 한파 대비를 위한 버스정류장에 추위가림막을 설치하여 12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유동인구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인 이마트 칠성점 앞, 노곡동, 무태네거리(시내방향) 버스정류장 3개소이며, 가로 4m, 세로 1.8m 골조형 텐트로, 투명재질로 제작하여 안에서 버스의 도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북구청은 겨울철 한파가 심한 버스정류장에 유개승강장과 추위가림막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4방향 가림형 유개승강장을 추가 설치했다.

4방향가림형은 기존의 일반형 유개승강장과는 달리 4면이 막혀 있어 겨울철 추위·눈·바람을 피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며 여름철에는 창문을 개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작년 복현푸르지오아파트앞, 칠곡그린빌5단지건너 정류장 2개소에 이어 올해는 강북경찰서앞, 산업용재관, 성북교1, 한라하우젠트 정류장 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앞으로 추위와 바람에 노출된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폭이 확보되는 정류소에 4방향가림형 유개승강장을 점차 확대 설치하여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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