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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중국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대한 지지와 방어 공약을 거듭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9일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과 관련한 VOA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중국 항공기가 최근 한국 상공을 침범한 것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한국의 우려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VOA는 국무부 관계자가 "(중국 군용기의 KADZIZ 침범에 대해) 미국의 (한미)동맹 방어 의지는 철통"이라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22일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침범한 것을 두고 한국 공군 전투기가 대응 출격한 데 대해서도 한국과의 공동 대응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당시에도 국무부 관계자는 러시아의 KADIZ 침범에 대해 "도발적인 공군작전"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역내 안정을 흔들려는 시도를 막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한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과 관련한 VOA의 질문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도발을 멀리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는데 그들 몫의 역할을 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상으로 복귀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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