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각종 집회로 혼잡해진 모습.[뉴시스]
각종 집회가 지난 11월30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뉴시스]

[일요서울ㅣ조주형 기자] 서울 도심지가 다시금 시위 등으로 혼잡해졌다.

지난 11월30일 대규모 집회가 서울 광화문과 종로 일대, 여의도 등지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합법적 무제한 토론)를 지지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는 '범국민투쟁운동본부'와 '자유연대' 등이 주축이 돼 치러졌다. 집회 신고는 약 1만4000명의 참가자가 있을 것으로 신고됐다.

집회에 참가한 이유진 자유연대 청년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분명 민식이 법을 통과시키려 했지만 민주당이야 말로 국민 안전이 안중에도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등 일대에 98개 부대 5800명 병력을 배치했다. 여의도에는 85개 부대 5100명을, 서초에는 10개 부대 약 600명을 투입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명(민주노총)' 등으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도 이날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는 주최측 추산으로 약 1만5000명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면서 현 정부를 규탄하기도 했다. 또한 횃불을 들고 청와대를 향해 시위·행진하다가 경찰과 충돌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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