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북 현대의 우승기념식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최강희 감독과 선수들이 모자를 던지며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전북 현대는 이번 시즌 우승으로 K리그 2년 연속 우승 더불어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했다. [뉴시스]
지난 2018년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전북 현대 선수단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시즌 최종전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전북은 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1일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8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강원의 역습에 고전하던 전북은 프리킥 상황에서 이승기의 킥을 손준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 골 망을 갈랐다.

같은 시각 선두를 달리던 울산 현대가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에게 1-4로 대패하며 순위는 마지막 순간에 뒤바뀌었다.

전북은 울산과 승점이 79점으로 같지만 K리그 규정에 따라 다득점에서 전북(72골)이 울산(71골)을 1골 차로 앞서며 우승컵을 가져가게 됐다.

반면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었던 울산은 ‘동해안 라이벌’ 포항에게 처참한 패배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의 우승 기록은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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