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 처리를 통한 도민 불편 해소

11월 29일 감사원에서 개최된 ‘2019년 감사민원 처리 우수기관 및 공무원 포상행사’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11월 29일 감사원에서 개최된 ‘2019년 감사민원 처리 우수기관 및 공무원 포상행사’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11월 29일 감사원에서 개최된 ‘2019년 감사민원 처리 우수기관 및 공무원 포상행사’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도 소방본부 배중직 소방위는 우수처리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포상행사는 감사원에서 공공부문의 부패행위를 적발하고 예산절감, 불합리한 제도개선 관련 제보를 통해 공익 증진에 기여한 감사제보자와, 그 제보를 성실히 조사․처리한 관계 기관 및 공무원을 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경북도를 비롯해 2개 기관이 우수 처리 기관으로 선정됐고, 우수 처리 공무원으로는 경상북도 감사관실에 근무하며 민원업무를 담당했던 소방본부 배중직 소방위를 포함해 광역․기초자치단체 공무원 4명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올해 감사원으로부터 총 46건의 민원을 이첩 받아 처리했으며, 그 외에도 국민신문고와 진정서 등을 통하여 도민들이 제기한 민원 총 555건을 접수해 처리하는 등 도민불편을 해소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해결로 도민 만족도를 제고하고자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인력 2명을 충원하고, 적극행정지원을 위해 적극행정면책 심사를 활성화해 전년도에 비해 그 건수가 5배 증가하도록 했으며, 직원 및 도민과의 소통강화를 위한 청렴간담회를 37회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감사로 도민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경북도는 지난 11월 22일 감사원에서 선정한 ‘2019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발전기구’에도 포함돼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체감사활동 발전기구는 감사원이 매년 실시하는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전년도 대비 그 결과가 크게 향상된 자체감사기구로서, 자체감사활동 심사는 중앙행정기관, 기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총 623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인프라, 활동, 성과, 사후관리 등 자체감사활동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시되며, 올해는 11개 우수기구와 7개 발전기구가 선정됐다.

이창재 경북도 감사관은 “올해 도청 전 직원이 동참해 그 동안의 불법․부당한 관행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등 공정과 청렴으로 스스로 당당하고 도민에게 자랑스러운 ‘새바람 청렴경북’만들기에 함께 노력한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이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사전예방감사를 더욱 철저히 해 소극적․복지부동의 업무 행태를 근절하고, 청렴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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