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뉴시스]
왼쪽부터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뉴시스]

[일요서울] 카드사 수장들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2014년 취임 이후 3연임에 성공한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의 4번째 연임이 초미의 관심사다.
 
원 사장은 노조 와해 관여 의혹이 발목을 잡고 있다. 2013년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인사팀장으로 근무할 당시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와해에 관여했다며 검찰은 원 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여전히 CEO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연임에 무게가 쏠린다. 신한카드는 지난 3분기 순이익 139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순이익의 경우도 4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올해 2년 임기를 마치는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도 1년 연임 가능성이 높다.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도 무리 없이 연임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 순이익 28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3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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