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타이탄은 제우스를 중심으로 한 올림프스 신들이 통치하기 전에 세상을 다스리던 거대하고 막강한 신의 종족을 일컫는다.자신이 분야에서 최정상에 오른 자를 일컫는 오늘날의 타이탄은 놀라운 생각과 끈기 있는 습관, 압도적인 성공으로 대중의 시선과 정신을 건강한 방향으로 유도한다. 그들의 건강한 삶과 지구력, 자신감에 시선을 꽂고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막강한 유력자의 61가지 전략을 한 권의 책으로 담아낸 저자 팀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가 출간됐다.

이미 뉴욕타임즈나 가디언, 포브스가 주목하고 인생을 걸어볼만한 최고의 코치로 이끌어 준다는 찬사를 받은 책은 현 시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거인들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냈다"라는 서평을 받았다. 

책에서는 알랭드 보통, 파올로 코엘료, 세스 고딘이나 말콤 글래드웰 같은 작가들의 놀라운 삶의 이야기에 주목했고 픽사, 우버, 인스타그램, 넷플릭스와 에버 노트와 같은 혁신 기업을 만든 CEO의 아이디어를 참신하게 이끈 놀라운 힘을 지나치지 않았다.세상에서 가장 크리에이티브하다는 이들의 공통점과 성공적인 벤치마킹 경험, 놀라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전략, 창의적인 습관과 성과 창출법을 놓치지 않았다.

책은 크게 3장으로 이뤄져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 지혜로운 사람들,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에 집중했다. 가장 먼저 첫장에서 바라 본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에서는 그들의 습관과 하루를 여는 모습과 성공했던 방식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승리하는 아침을 만드는 다섯가지 습관, 보는 법을 연습하는 방법, 인생을 걸어볼 목표를 찾는법, 폭발적인 아이디어를 탄생시키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었다. 더불어 성공적인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이끄는 긍정적인 효과를 강조한다. 현명한 교사를 직접 찾아가는 타이탄의 행동강령을 알려주기도 하고 쓰고 또 쓰며 놓치지 않았던 일상의 기록을 독자들에게 알리면서 열 번 실패해도 실망하지 말고 바깥으로 나가 크게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2장에서 엿보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밀을 밝히는 부분에서는 타이탄이 어떻게 두려움을 극복하는지, 강력한 행동을 글어내는 7가지 질문을 통해 답을 얻어나가는 방식과 텅빈 공간에 홀로 있는 시간을 즐기는 여유를 소개하기도 하고 모든 길을 스스로 열면서 인생을 바꾸는 클리셰를 찾아야 한다고 직언하기도 한다. 좋은 것은 영원히 남는다고 말하면서 4000시간을 생각에 쓰는 그들의 모습을 반추해 보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자신의 자리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모든것을 기록으로 남기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한다. 자신에게 일어난 멋진 일들을 저장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다수를 경계해야 할때도 있다고 넌지시 답해주기도 한다. 무엇을 하든 진지 모습으로 드로잉 타임을 가지는 시간의 중요성을 어필하기도 했다.

3장에서 다루는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사람들의 비밀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구글 개척자의 3가지 습관을 예로 들기도 했고 최고의 지구력을 키우는 6가지 방법에 대하여 들여주기도 한다. 때로는 미친듯이 땀을 흘리면서 알게 되는 것들의 소중함을 알리면서 매일 자신감을 쌓는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나가는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답을 모두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작은 것에서 큰 기회를 찾아내는 탁월한 관찰력을 갖고 있었다. 무서운 집중력을 통해 10%의 노력으로 10배의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었다. 매일 아주 작은 것이라도 반드시 목표를 이루는 사람들이었고, 동시에 매일 실패에서 배우는 사람들이었다. 부정적인 감정들을 지혜롭게 다스려 역경과 시련을 극복하는 에너지로 만드는 사람들이었다. ‘1만 시간의 법칙’과 같은 시대의 보편적인 규칙과 공식을 거부하고 오직 자신만의 길을 만든 사람들이었다. 무엇보다 그들은 완벽한 천재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1등이 아니라, 1등과 치열하게 싸워 이긴 사람들이었다”고 밝히면서 결점투성이 단계에서 정교한 계획과 전략으로 경이로운 성취를 얻어내는 순간을 만끽하라고 강조한다.

한편 저자 팀 페리스는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업정신을 강의하며 상공적인 작가와 투자자의 길을 걸어온 글로벌 CEO이다. 저자는 페이스북, 알리바바, 우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혁신기업의 투자자이자 컨설턴트이기도 하다. 이 책과 동시에 읽을 만한 신간도서로는 초연결시대 어떻게 소통할것인가, 나는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면서 인생을 배웠다, 신경끄기의 기술과 그릿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