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리오넬 메시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4년 만에 발롱도르를 품에 안았다.

3일(한국 시각) 메시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결정됐다.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 통산 6번째 수상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5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메시의 활약은 경이로운 수준이었다. 50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슈퍼컵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강에 그쳤지만, 12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날 메시는 “나에게 투표한 분들게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팀 동료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2위는 리버풀을 UCL 우승으로 이끈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28)에게 돌아갔다. 한국 축구 팬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긴 ‘날강두’ 호날두는 3위로 밀렸다.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27·토트넘 핫스퍼)은 역대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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