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2019년 제2차 건축사 예비시험에서 경남 남해군 건축직 공무원이 대거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건축사 예비시험에 합격한 남해군 건축직 공무원들 @ 남해군 제공
건축사 예비시험에 합격한 남해군 건축직 공무원들 @ 남해군 제공

건축사 예비시험은 건축사 자격시험을 보기 위해 필수적으로 합격해야 하는 시험으로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시험제도이다. 예비시험 합격증이 없는 사람은 5년 이상 건축에 관한 실무경력이 있어야 건축사 시험의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남해군에서는 6명의 건축직 공무원이 시험에 응시해 6명 전원이 합격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물론 건축사 자격시험을 최종 통과해야만 건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지만, 향후 건축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예비시험에 6명이나 합격했다는 사실은 축하할 만한 일이다.

예비시험에 합격한 도시건축과 양대혁 주무관은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지만, 과장님과 주변 동료들의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시험준비 때문이었기는 하지만 공부를 하면서 실무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은 것이 사실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반드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적인 성장을 통해 꼭 군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겸 도시건축과장은 “격무부서에서 힘든 시간을 쪼개 좋은 결과를 내준 후배들에게 축하와 존경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는 날까지 함께 노력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남해군 건축직의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군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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