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팀 참가, 대상에 왕창잘되는집 ‘밴댕이 7형제 세트’ 영예

강화군 ‘제9회 강화 최고의 맛 미식대전’ 개최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3일 강화읍 명진부페에서 ‘제9회 강화 최고의 맛 미식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경연대회는 관내 음식점 12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 대상 수상의 영광은 왕창잘되는집의 ‘밴댕이 7형제 세트’가 차지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안다미로의 ‘소갈비 젓국갈비’, 우수상에는 산촌의 ‘오리 누룽지 백숙’이 수상했다.

부대행사도 다채로웠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그곳 가의 콩비지를 비롯해 역대 경연대회 대상 수상작(연잎 옻닭 백숙, 인삼해장국, 밴댕이 완자탕, 젓굴갈비, 약쑥시래기밥, 메밀들깨칼국수, 단군신화전 약초정식)으로 품평회 및 시식코너를 운영했다.

또, 관내 4대 특색음식거리(더리미 장어마을, 외포리 꽃게마을, 선수 밴댕이마을, 창후리 황복마을)와 강화도 음식사랑회에서도 시식코너를 운영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했다.

아울러,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는 우리 농·수산물로 제조·가공한 식품 전시관을 운영해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고, 강화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주민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저염·저당 식단을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했다.

이날 유천호 군수는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지역을 대표할 수 있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음식으로 요리경연대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 농·수산물을 이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를 다양하게 개발해 관광 상품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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