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3일 완산구 이바디공원에서 효자4동 주민과 꼬마코끼리가는길 유치원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만그루 정원도시 수목 식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수목 식재 행사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일환인 소규모 숲 조성 및 미세먼지 저감 녹음제공 사업으로, 도심 내 유휴부지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공원 인근 주민들에게 사계절 볼거리와 녹음·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유치원생 등 주민들과 함께 △황금사철 1000주 △매자나무 1000주 △병꽃나무 1000주 △산수국 1000주 △소나무 20주 △스트로브잣나무 7주 △산수유 12주 △청단풍 15주 등 관목 4000주와 교목 60주를 식재했다. 

시는 이번 식재에서 대상지 내 고사한 수목을 보완식재함으로써 녹지기능을 복원, 주변 차음효과와 미세먼지 완화, 녹색쉼터 제공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가꾸는 ‘어울림정원’ 조성 △시민들의 참여로 천만그루 정원도시를 채우는 ‘시민헌수운동’ △‘녹색숲 조성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정원도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동네숲과 쉼터 및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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