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완주 고봉석 기자] 완주군이 완주농산물 사용량이 많은 음식점인 ‘완주농산물 사용 업소’ 지정을 확대하고 있다.

3일 완주군은 지난해 9개소에 이어 완주농산물 사용 업소 11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완주농산물 사용업소 지정은 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일정비율이상 적극 사용해 생산자의 소득창출과 소비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조성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완주군은 완주농산물 사용업소 지정신청 공고 및 발굴단 운영을 통해 신청한 업소들을 대상으로 꼼꼼한 심사절차를 거치고 있다.

업소에서 사용하는 주재료와 부재료의 지역농산물 사용량, 맛, 위생, 서비스 등을 서류평가하고 전문가의 컨설팅 및 현장심사, 심의위원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소는 봉동읍의 산성가든, 한가네종가집, 용진읍의 자수원. 청년키움식당, 소양면의 슬기네, 미각순두부, 송광순두부, 자매식당, 이서면의 배터져, 전주에 소재한 완주로컬푸드 농가레스토랑 혁신점과 효자점이다.

완주군은 이들 업소에 지정 현판을 만들어 전달하고, 2018년 선정된 업소를 포함한 총 20개소에 앞치마 등 홍보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지속적인 완주농산물 사용으로 지역농민과 외식업소가 상생 발전하길 바라고, 완주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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