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BMW 그룹 코리아가 지난달 27일 영남이공대학교 자동차과에 순수 전기자동차 i3를 교육용으로 기증했다.

이는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자동차과의 사회맞춤형 LINC+ 글로벌자동차 Maintenance반 운영 및 아우스빌둥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며, 영남이공대는 국내 글로벌자동차 기업과 사회맞춤형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현장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게 됐다.

동시에, 영남이공대학은 2020학년도 신입생부터 독일식 일 · 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독일계 자동차 기업인 BMW 그룹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참여한다.

본 과정은 총 3년(군 복무 기간 제외)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학교에서의 이론교육 30%와 직업 현장에서의 실무교육 및 근로 70%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6개월의 현장 교육 훈련을 받고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관련 전공 심화 과정을 이수, 졸업 후 다시 현장 교육 훈련을 받고 아우스빌둥 참여기업에서 자동차 정비분야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한편, i3 순수 전기자동차는 BMW가 2018년 125i 기증에 이어 두번째로 산학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영남이공대에 기증한 차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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