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3개의 농가초소, 9개의 거점 및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인력 배치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지원물품 전달식
아프리카 돼지열병 관련 지원물품 전달식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 포천양수사업소(소장 김대환)는 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근무자를 위로하고자 포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간식과 생필품을 선물했다.

포천양수사업소는 농가초소, 거점초소 및 교통통제초소 근무 시에 필요한 컵라면, 귤, 생수 등 약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포천양수사업소 김대환 소장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방역요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어렵고도 힘든 환경에서 애쓰시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지원물품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포천양수사업소의 물품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ASF는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전염병인데, 끝까지 포천시에서 발병하지 않도록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163개 농가에서 29만 여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현재 143개의 농가초소, 9개의 거점 및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24시간 인력을 배치해 사람, 가축, 차량에 대한 철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는 민·관·군 통합방역체계를 구축해 현재 ASF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가용자원을 동원해 보다 빈틈없는 통합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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