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패션봉제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해 서울 의류제조업의 일감 확대와 미래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 '2019 서울 국제 패션봉제포럼'을 5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개최해온 '서울 봉제포럼'은 올해부터 의류제조업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공유하고 업계로 전파·확산하기 위한 국제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패션봉제포럼은 '지속가능시대 패션봉제산업 대응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패션봉제산업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토론과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서울 의류제조업체 일감수주 확대방안을 모색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총 4가지 주제의 발제로 진행되며 기조연설은 이은희 트렌드인코리아 대표가 '서울 패션제조의 미래와 환경'이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미국 의류제조업체 OPM의 커비 베스트(J. Kirby Best) 대표는 '수요기반 의류제조와 미국 봉제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중국 패션플랫폼업체 YOSAR의 루웨이 왕(Luwei Wang)은 '의류제조업 온라인 플랫폼과 중국의 패션트렌드'를 소개한다.

하동호 소윙바운더리스 대표는 '디자이너-의류제조 협업 업사이클링(up-cycling) 프로젝트'를 주제로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김경민 서울대학교 교수가 '서울 의류제조업체 일감수주 확대방안'을 주제로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김왕시 패션산업협회 부장, 최현정 서울시 도시제조업거점반장과 발제자 4명이 토론에 나선다.

또 이번 포럼의 연계행사로 서울소재 봉제업체 16개사와 국내외 바이어 100여명이 참여하는 '수주상담회'가 진행된다. 참가 업체의 제작 의상으로 진행하는 '패션쇼'와 패션봉제산업 육성 유공 시민표창 수여식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송호재 서울시 거점성장추진단장은 "서울의 대표 도심제조업인 봉제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봉제현장 인프라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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