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道 중국관광객 유치 일환…동의보감촌서 한방체험

[일요서울ㅣ산청 이형균 기자] 경남 산청군과 경남도가 최근 늘고 있는 중국관광객 유치 활동의 하나로 자매·우호지역 공무원을 초청, 연수를 진행했다.

산청군 중국 자매우호지역 공무원 초청 연수 @ 산청군 제공
산청군 중국 자매우호지역 공무원 초청 연수 @ 산청군 제공

산청군은 4일, 경남의 중국 자매·우호지역인 시짱(서장)자치구, 헤이룽장(흑룡강)성, 랴오닝(요녕)성 공무원 10여명이 동의보감촌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남도 주관으로 산청군 등 경남의 우수한 한방항노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한편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산청을 찾은 중국 자매·우호지역 공무원들은 동의보감촌의 한의학박물관과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허준 순례길 등 우수한 한방관련 시설을 견학했다.

특히 배꼽왕뜸과 공진단만들기 등 체험을 비롯해 산청군의 특색을 담은 약선음식을 맛보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중국 방문단 일행은 “한방이라는 주제와 잘 융합된 최고의 웰니스 관광지”라며 “인프라와 콘텐츠가 탄탄하게 구성돼 있어 큰 감명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의 관광에서 지역 곳곳을 둘러보는 관광으로 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 전략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관광정책을 마련, 해외 관광객 유치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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