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체험 관광산업 육성 및 한중 교류사업 협력 업무협약’(사진제공=광산구청)
▲‘전통문화체험 관광산업 육성 및 한중 교류사업 협력 업무협약’(사진제공=광산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4일 임곡동 월봉서원에서 중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중 우호증진 사업기구인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中国友好中心, 센터장 조경완)와 ‘전통문화체험 관광산업 육성 및 한중 교류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광산구는 월봉서원과 무양서원 등 지역 문화유산을 중국인 유학생과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 선비 문화 체험 관광지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차이나센터는 글로벌 전문 인재 양성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광산구로부터 제공받는다.

특히, 광산구는 협약에 따라 차이나센터와 지식 공유, 인적 물적 네트워크 교류 등 한중 문화 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 갈 계획이다.

행사에 함께 한 중국인 유학생들은 업무협약이 끝난 뒤, 조선 선비복을 입고 숭덕사를 배례했다. 이어 ‘철학자의 길’ 산책, 돌 도장인 전각 만들기 체험, 퓨전 국악 공연 관람 등을 즐겼다.

한편, 광주광역시 차이나센터는 광주시민의 쉬운 중국 이해와 한중 양국간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광주광역시가 설치한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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