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 개소

[일요서울|김포 강동기 기자]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두철언)는 지난 3일 농업단체장, 농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안전성분석실 개소식을 가졌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부터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인 PLS(Positive List System)를 전 농산물에 확대 시행하고 있다.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PLS시행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2018년 9월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한 농산물안전성분석실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는 처음으로 선정돼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설치했다.

분석실은 235㎡ 규모로, 정밀분석실, ICP룸, 시료보관실 등 10개실로 구성돼있으며, 잔류농약 320종 분석 및 연간 1,000여 건의 분석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로컬푸드, 학교급식 및 친환경인증 농가를 우선으로 하고 일반 농가로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농업인에겐 안전한 농산물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겐 안전한 먹거리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이 함께 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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