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을 넣은 리버풀 세르단 샤키리 [뉴시스]
[뉴시스]

 

[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리버풀이 에버튼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골 폭죽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5일(한국 시각)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빡빡한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주포’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 ‘캡틴’ 조던 헨더슨 등 주전 멤버가 벤치에 앉았다.

이 자리는 디보크 오리기와 셰르단 샤키리, 아담 랄라나 등이 메웠다.

주축 선수가 빠졌지만 리버풀은 강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네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오리기가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마네는 전반 16분 샤키리에게 다시 한 번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샤키리는 왼발 슈팅으로 골 망을 갈랐다.

리버풀은 전반 31분 로브렌이 길게 차준 패스를 오리기가 마무리하며 차이를 벌렸다.

전반 16분 다시 한 번 마네가 샤키리에게 패스를 전했고,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라인을 올리고 경기하던 에버튼은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서 킨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전반 31분 리버풀은 로브렌이 길게 차준 패스를 오리기가 마무리하며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45분에는 마네가 4번째 골까지 넣으며 2골을 만회한 에버튼을 4-2로 따돌렸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조르지니오 베이날둠이 한 골을 추가하며 5-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버풀은 15경기서 14승 1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43점으로 2위 레스터 시티(35점)와 8점 차를 유지했다. 강력한 우승 경쟁 상대 맨체스터 시티(32점)와는 11점 차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