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19년간 총 1000여명의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참여, 20억 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

제4호 볼보 빌리지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된 헌정식에 참석한 오숙희 볼보건설기계 인사 부사장(왼쪽부터 세 번째), 한국 해비타트 이종태 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제4호 볼보 빌리지 입주자 가족이 함께 모여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
제4호 볼보 빌리지 완공을 기념하기 위해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된 헌정식에 참석한 오숙희 볼보건설기계 인사 부사장(왼쪽부터 세 번째), 한국 해비타트 이종태 본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제4호 볼보 빌리지 입주자 가족이 함께 모여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일요서울 | 신유진 기자] 세계적인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그룹코리아가 지난 4일 ‘제4호 볼보 빌리지’의 완공을 기념하며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에서 헌정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헌정식에는 오숙희 볼보건설기계 인사 부사장과 이종태 한국해비타트 본부장을 비롯해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 및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제4호 볼보 빌리지에 입주예정인 수혜자 가족 또한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와의 인연은 2001년 ‘희망의 집짓기’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올해로 19회째 후원협약과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기존의 집짓기 봉사를 발전시켜 수혜자 선정부터 헌정식까지 모든 과정에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경남 합천군에 첫 번째 ‘볼보 빌리지’를 건립한 바 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올해도 지역사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자 6월 한국해비타트와 ‘2019 희망의 집짓기’ 협약식을 맺고 1억2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제4호 볼보 빌리지’ 부지는 지역 균등 발전을 목표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경남 창원 공장과 서울 본사의 중간 지점인 충천남도 천안시로 선정 했으며, 협약식 이후 현장에 투입된 볼보건설기계 굴착기와 함께 기초공사 작업이 선행됐다.

이 날 헌정식에 참석한 오숙희 볼보건설기계 인사 부사장은 “볼보건설기계의 브랜드 가치인 품질, 안전, 환경을 바탕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쌓아 올린 ‘제4호 볼보 빌리지’가 완공되는 모습을 지켜보니 감격스럽다”며 “완공 이후에도 볼보 빌리지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보금자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 외에도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의 주요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 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 서민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후원 협약은 2001년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 봉사활동에 20여명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이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확대돼 올해로 19회를 맞은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는 현재까지 총 1000여명의 볼보그룹코리아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동참했으며, 해비타트 측에 약 20억 원 상당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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