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 주간집계(25~29일)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9.0%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당 지지율은 2.6%포인트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0.7%포인트 하락한 6.5%를,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내린 4.7%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1.8%을,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내린 1.6%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1.9%포인트 감소한 12.0%로 집계됐다. [뉴시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 주간집계(25~29일)에서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9.0%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당 지지율은 2.6%포인트 상승한 32.9%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0.7%포인트 하락한 6.5%를,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내린 4.7%를 기록했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오른 1.8%을,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내린 1.6%를 나타냈다. 무당층은 1.9%포인트 감소한 12.0%로 집계됐다. [뉴시스]

[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의 여파로 지지층이 결집, 함께 오르는 모습이 연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주간집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39.0%로 나타났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2.6%포인트 증가한 32.9%로 드러났다.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 지난주 지지율이 내림세를 탔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동반 상승은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단식, 패스트트랙 대립 격화로 양당의 핵심 지지층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4.1%→65.8%)에서, 한국당은 보수층(63.2%→66.4%)에서 각각 지지율이 올라 두 정당 모두 ‘핵심 이념 결집도’가 65%를 돌파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4.6%→40.0%)이 40%대 지지율을 되찾았고, 한국당(28.4%→28.9%) 지지율도 다소 올랐다.

한편 정의당 지지율은 0.7%포인트 내려간 6.5%를, 바른미래당은 1.1%포인트 감소한 4.7%로 밝혀졌다. 우리공화당은 0.2%포인트 증가한 1.8%를,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하락한 1.6%를 집계됐다. 무당층은 1.9%포인트 감소한 12.0%로 기록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다.

리얼미터는 19세 이상 유권자 5만263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그 가운데 2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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