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5일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자유민주주의적 우파의 가치를 정립하고 개혁하는 보수, 합리적 보수대통합의 복토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원내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문재인 정부의 좌파 독재를 저지하고 총선 승리를 이루기 위해서는 야권대통합을 통해 보수 세력을 한곳으로 결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경기 안양 동안구을() 지역구에서 16대부터 내리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당내 계파에서 중립적인 성향을 지닌 편이다. MBC 기자 출신으로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정책위의장, 새누리당 최고위원, 국회 윤리특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임기가 10일 종료됨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예정으로, 앞서 유기준 의원과 강석호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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