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0개의 광역ㆍ기초지자체 선정 사업 중 인천시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남동구 남촌동이 지난 4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올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 공모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했으며, 1차 서면평가 및 2차 발표평가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전국 60개의 광역ㆍ기초지자체 선정 사업 중 인천시는 남동구 남촌동 1곳이 최종 선정됐다.

남촌동은 그동안 도시개발에서 소외 되어 지역을 발전시킬 기회 또한 부족했다. 때마침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라는 기회를 맞았고, 남촌동 주민들이 간절히 원했던 사업이었던 만큼 주민대표를 포함한 남촌동 주민협의체가 사업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한 노력 끝에 이룬 결과다. 이에 따라, 남촌동 354번지 일원은 2020년 1월부터 1년간 소규모 재생사업이 추진 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억원으로 국비50%, 지방비50%이고 주요 사업내용은 두부협동조합 운영, 마을 축제 개최, 마을소식지 발간 등으로 향후 지역 도시재생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마을기업(CRC) 구축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목표를 두고 있다.

이날 선정 결과 소식을 들은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적극 참여한 남촌동 주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남촌동은 비교적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만큼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이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인 사업” 이라며, “남촌동은 1년간 주민협의체와 관계공무원들이 협력하여 도시재생 뉴딜사업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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