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일이 터졌다.안국역 근처를 지나가던 60대 노인이 인도에 설치된 고압 개폐기가 갑자기 폭발하면서 생긴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것. 소방당국은 전기 개폐기가 순간적인 과부하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이개폐기는 이미 10년이 지난 것으로 당국이 조금만 더 정밀점검을 했다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문제는 이같은 개폐기가 서울시내에만 1만여개에 달한다는 점이다.안전한 길 거리를 위해서라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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