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구청 1층에서 진행된 사랑의 모금함 행사 모습
서울 관악구 구청 1층에서 진행된 사랑의 모금함 행사 모습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4일 구청 1층에서 '함께하는 마음, 그리고 나눔+ 사랑의 모금함' 설치식을 개최하고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어려운 형편에 처한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민간 재원 마련을 위해 구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구는 내년 2월19일까지를 모금사업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민관 자원을 적극 발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을 보태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각 동에서는 우리동네 주무관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발굴에 나서고, 복지플래너는 나눔의 손길이 바로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나눔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 전달, 쌀 나누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민간자원을 활용한 물품 나눔, 분야별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재능 나눔, 자원봉사 사업 등을 진행하고, 관악푸드뱅크마켓과 함께 명절 기부 나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과 기업, 단체는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성금 기탁은 관악구 공식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8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를 통해 할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우리가 실천한 작은 나눔이 많은 분들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구민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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