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 지도자 표창, 해양․영농 쓰레기 제로화 업무협약 체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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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전남지사가 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조영애 전남새마을부녀회장에게 시상식을 하고있다

[일요서울ㅣ무안 조광태 기자] 전라남도새마을회(회장 이귀남)는 5일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2019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김영록 도지사, 이용재 도의회의장, 이귀남 전라남도새마을회장, 시군 새마을회장, 새마을지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 지도자 표창, 해양·영농쓰레기 제로화 업무 협약식, 결의 다짐 등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영농·해양쓰레기의 제로화를 위한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새마을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깨끗하고 청정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상호 간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전라남도새마을회는 유관기관 간 상호 협약을 체결해 청정 전남 만들기 운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해양·영농 쓰레기 제로화의 날을 운영해 정화활동을 추진하며, 범도민 실천 운동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라남도는 행·재정적 지원과 동시에,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남 만들기 운동’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라남도새마을회는 그동안 자원재활용품수집경진대회를 비롯해 아름다운 골목길가꾸기, 연탄 및 김장 나누기, 농촌일손돕기, 안전의식UP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짧은 시간에 선진국이 된 것은 새마을 운동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블루 이코노미의 역점 시책인 블루관광을 위해서는 깨끗한 전남 만들기가 최우선 과제로, 전라남도새마을회에서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귀남 전라남도새마을회장은 “앞으로 새마을회가 더 높은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사회공동체를 만들고, 해양·영농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2020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신청하세요

-기금지원 개인 1억, 법인 5억, 유통업체 10억까지, 연 1%-

전라남도는 유기농 중심의 품목 다양화 등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0년도 친환경농업육성기금 70억원을 5일부터 41일간 신청 받는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친환경농업을 실천한 농업인, 법인,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도내 친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등) 및 입점자이며, 융자 한도는 개인 1억원, 법인 5억원, 유통업체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자금 중 운영자금은 원료 구입, 친환경농자재 생산자금, 포장디자인 개발 비용, 판매장 임차료 등과 같이 소득 증대에 쓰이는 사업이다. 시설자금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 및 친환경농자재 생산시설의 신축 또는 증․개축 사업에 사용하게 된다.

자금 상환조건은 운영자금 2년 거치 일시상환, 시설자금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며 과수사업에 한해 3년 거치 7년 상환으로, 친환경농산물 유통업체 및 가맹점사업자의 경우 최장 10년 이내로 임대차 계약기간 종료 후 일시상환 하는 조건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친환경농업인은 2020년 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사업대상자와 지원자금에 대해 서류(현지)심사 등을 거쳐 2020년 2월말 최종 확정 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유동찬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 육성 과정에서 자금력이 부족한 농가 및 법인에게 필요한 기금을 지원하여 경제적인 어려움 해소는 물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유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말연시 전남 축산물 유통 안전 강화

-전남동물위생시험소, 12월 한 달 소․돼지고기 등 무작위 수거검사-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연시에 부정축산물 유통을 방지하고 축산물 위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월 한 달간 전남에서 유통되는 축산물 집중 수거검사에 들어간다.

수거검사 대상 품목은 전남 축산물 판매업소의 시판 또는 보관 중인 소고기, 돼지고기 등이다. 130건 이상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미생물검사, 한우/비한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 등 축산물 안전성 전반이다. 부적합 제품은 즉시 관련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연말연시 모임이 많은 시기를 앞두고 다양한 축산물 수거검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거리를 찾도록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단계에서 자체 수거검사를 해 전남 축산물 및 가공품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식용란선별포장업 HACCP 이해도 높여

-준비업체 교육으로 의무시행 대비-

전라남도는 5일 농업기술원 농업교육관에서 식용란선별포장업소를 대상으로 HACCP 컨설팅 교육을 가졌다.

식용란선별포장업은 계란을 전문적으로 선별․세척․건조․살균․검란․포장하는 영업이다. 가정에서 소비되는 계란은 식용란선별포장업에서 처리돼야 한다. 1년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2020년 4월 25일부터 본격 의무 시행된다.

영업장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허가를 받은 업체나 준비중인 업체는 HACCP 기준서를 준비하고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전라남도에서는 허가를 받은 4곳과 허가를 준비중인 22곳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HACCP 기준서 마련과 운용요령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해당 영업을 준비하는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HACCP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영업허가를 받은 4곳은 한국양계조합무안유통센터(무안), 녹색계란(나주), 그린영농조합법인(무안), 금곡계란(목포)이다. 나주 9곳, 화순 4곳, 영암 3곳, 담양․곡성․구례․무안․함평․장성 각 1곳씩에서 영업을 준비중이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식용란 선별․포장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되도록 준비업체를 대상으로 HACCP 교육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를 받으려는 건물은 닭・오리 등 가금류 사육시설로부터 500미터 이내에 위치해서는 안되도록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입법예고됐다.

 

전남복지재단, 전남복지 발전방안 워크숍

-사업계획 수립, 도와 시군 복지재단 네트워크 강화 등-

전남복지재단은 5일 금호화순리조트에서 전남복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날 워크숍은 도와 시군 복지재단 임직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과 연계한 사업계획 수립, 광역 복지재단과 시군 복지재단 네트워크 강화, 전남복지재단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에서는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와 민선7기 전남도정 방향과의 연계를 고려한 신규사업 발굴 등에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시군 복지재단 임직원과 함께한 도·시군 복지재단 대표자 간담회에서는 기관 상호간의 사업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지역복지정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방향으로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아울러, 상호신뢰심 형성과 합리적 노사관계 발전방안 교육에서는 재단의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임직원이 해야 할 덕목 등을 중점으로 설명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복지재단 신현숙 대표이사는 “이번 워크숍으로 도와 광역 복지재단, 그리고 시군 복지재단 간 네트워크를 강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으로 전남복지 발전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소방, ‘재난대응 무선통신 심장부’ 중계국 최적화

-디지털 소방 무선중계국 구축사업 완료 보고회-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해 10월 완료된 소방업무용 무전기 디지털 전환에 이어 도내 전역에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 된 82개소의 중계국 설치를 마무리해 5일 사업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남소방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도 전역에 난청지역 없는 깨끗한 통화 품질은 물론 디지털 기반의 광역 무선소통 체계가 확보돼 원거리 무선통화 불량 등 고질적인 문제점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휘통신망과 작전통신망을 분리 운영함으로써 재난 컨트롤타워 기능은 한층 강화되고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도 크게 향상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소방은 최적화된 디지털 무선통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특수 난청 예상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소방서별 전문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재난 현장에서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지휘통신 장비의 최적화를 위해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정보통신은 재난 현장 활동을 움직이게 하는 심장 동력과 같다”며 “5G 시대에 걸맞은 IT기반의 소방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 고병원성 AI 중점방역대책 점검

-AI가 없는 한해 되도록, 전남에서부터 농장단위 차단방역 철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최근 타 지역에서 야생조류 저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검출(16건) 됨에 따라 일선 시․군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5일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AI 중점방역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점검회의에서 “12월은 도내 겨울철새 서식 개체가 가장 많아 고병원성 AI 발생위험이 높은 시기로 철새도래지(18개소)의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군 제독차량, 광역방제기, 시․군, 농협의 소독차량을 총 동원, 도래지 주변도로 및 인근 가금농가에 대해 매일 소독에 나설 것”을 긴급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농장단위 차단방역에서 축산차량이 가장 위험하므로 농장 내 축산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를 실시하고, 축사 내 온도관리, 농장 주변에 생석회를 충분히 살포하면서 종오리 농장의 산란율․폐사율 확인, SNS를 통한 AI 방역요령 지속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AI특별방역대책 기간인 지난 10월부터 고병원 AI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22개소), 농장 방역초소 등(19개소), 오리농장(84호)에 대해 사육제한(휴지기)에 들어가 AI 감염율을 낮추기 위한 강력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저병원성 검출 16건(강원 1, 경기 2, 충북 2, 충남 4, 경북 4, 경남 2, 전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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