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사명은 '인천공항보안서비스㈜'...이르면 이달말 확정 전망

인천공항. [뉴시스]
인천국제공항[뉴시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오늘(6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전환하기 위해 제3의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열린 공사 이사회에서 제3 자회사인 인천공항보안서비스㈜(가칭)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설립될 인천공항보안서비스㈜는 인천공항의 외곽과 제1, 2터미널 경비를 담당할 예정이며, 현재 업무에 나서고 있는 특수경비원 932명은 기존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 될 방침이다.

하지만 이들은 현재 용역사와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데다가, 채용철차도 거쳐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공사 측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까지 노·사·전(노조·사용자·전문가)협의회를 통해 채용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이들에 대한 마무리 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공사는 특수경비원들을 1, 2 자회사로 편입 시킬 계획이었던 바 있다. 하지만 경비업법상 특수경비원은 다른 용역업체와 겸업이 불가하다는 경찰청의 유권해석이 나왔었다. 제3 자회사에 대한 사명은 이르면 이달 말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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