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은 안전 강화를 위해 오는 9일부터 12월 말까지 '시설 사고사례 영상 발굴 공모전'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공모주제는 '위험도 알아야 보인다'로 공단이 운영하는 24개 사업시설과 유사한 시설에서 발생한 사고사례와 관련된 동영상이다.

공단은 자체 심사를 거쳐 사고사례 동영상 30여편을 선정한 후 이를  사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안전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국내외 사고사례 영상을 발굴해 임직원의 안전감수성 향상과 조직의 안전 역량강화를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공단은 사내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안전강화를 추진하고자 주요 이슈에 관해 '서울시설공단 오픈 이노베이션' 제도를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대학, 연구소, 타 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내부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제도를 의미한다. 공단은 오픈 이노베이션 제도를 통해 직원보직 및 부서간 장벽을 없애고 열린 토론과 치밀한 선진 사례분석 등을 도모해 개선점을 찾을 계획이다.

우선 자동차전용도로에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용해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월부터 '보다 안전한 자동차전용도로 교량 관리를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를 1차 과제로 선정했다.

조성일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시설공단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고 양보할 수 없는 가치는 바로 안전"이라며 "공단은 안전을 최우선 기조로 삼아 시민 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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